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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착한가격업소’ 쉽고 빠르게 검색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5-09 19:50 게재일 2024-05-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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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카카오맵·티맵 등<br/>업소 위치·가장 빠른길 등 안내<br/>배달앱 2000원 할인쿠폰 지급
오는 6월부터 착한가격업소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도플랫폼 3개사, 배달앱 6개사,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0개 기관은 착한가격업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지도앱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주변 착한가격업소가 지도화면에 노출되며 업소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도 안내해 준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먹깨비, 위메프오, 땡겨요 등 6개 배달앱사는 착한가격업소 전용 2000원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해당 지역은 대구 전역을 비롯해 경북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문경, 경산, 칠곡, 울진 등이다. 이 서비스는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는 홈페이지 및 SNS에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하고, 연합회원 대상 착한가격업소 신규 가맹점 신청 등을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행안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제도로, 주변 상권 대비 20~30% 저렴한 가격 및 위생·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지자체 지원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는 업소가 있는 기초자치단체 소상공인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외식업 5381개, 세탁·이용·미용·목욕업 등 외식업 이외 업종 1845개 등 국민의 수요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7226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소 정보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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