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좋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주민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를 연다는 건 가치 있는 일이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레지던시지원사업 ‘Artist in 148 입주작가 프리뷰전’을 10일부터 6월 2일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개최한다.
Artist in 148 레지던시지원사업은 경북문화재단이 주최, 영주문화관광재단 주관, 경북도와 영주시가 후원하는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이다.
레지던시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된 재단은 올해 시각예술 전담 큐레이터를 초빙해 작가 지원 프로그램 전문성을 강화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 첫 번째 일정인 이번 프리뷰 전시는 입주작가들이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인 창작활동 시작에 앞서 대내외적으로 레지던시 사업과 입주작가들을 알리는 자리다.
제7기 입주작가는 STUDIO 1750 김영현, 손진희(조형 설치), 이지후(회화 및 판화), 정다희(회화 및 설치작업) 작가다.
전시 타이틀인 이상한, 이상적인 세계는 세 팀의 작가 작품 관람을 통해 현대 예술이 추구하는 세계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는 관람 후 나의 이상한·이상적인 세계는 이란 물음에 관객이 호응하는 시민 참여 부스도 특별 진행한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태훈 문화재단 국장은 “레지던시 7기 입주작가는 전원 타지역 작가로 이번 프리뷰전은 설치와 회화, 판화 등 다양한 장르와 독특한 작업 방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시민들이 직접 명제에 대한 답을 남길 수 있는 시민 참여 부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방문과 관람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