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다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창작인력 양성을 위해 장애인 웹툰 교육 ‘콘텐츠 공작소’를 개강했다.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상주시립도서관 웹툰창작체험관에서 이뤄진다. 발달장애인 10명과 지체장애인 및 비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 드로잉 기초와 디지털 아트로 만나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를 교육한다. 교육에는 하율과 엠피 등 지역 웹툰 작가가 강사로 참여하며, 오는 8월까지 과정별로 15회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수강생들의 학습 결과물은 10월 상주시 평생학습 축제에서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웹툰에 관심 있는 장애인들의 지속적 학습 참여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정식 개관한 상주시립도서관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해 장애인을 위한 웹툰 교육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이 상상하는 대로 그리며, 사회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