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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개막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5-02 09:40 게재일 2024-05-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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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에서  시연된 차전놀이와 노국공주 선발대회 모습./안동시 제공
지난해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에서 시연된 차전놀이와 노국공주 선발대회 모습./안동시 제공

안동시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가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까지 구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는 올해 축제를 위해 총감독제를 시행, 신현식 총감독을 선임하고 테마파크형 축제를 콘셉트로 색동놀이, 연희난장, 안동놀이, 대동놀이 4개 테마 대표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안동시는 축제 첫날인 3일 성낭문을 열어 축제를 기원하는 성황제를 시작으로 유림의식인 서제, 상여소리&오구말이씻김굿, 안동저전동농요, 테마퍼레이드와 풍물경연놀이가 준비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개막식을 진행하고. 이어 개막 축하 공연으로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을 진행한다.

4일 퍼포먼스랜드에서는 안동제비원성주풀이, 국악한마당, 안동놋다리밟기와 함께 오후 3시부터는 안동차전놀이 정기공연이 열린다. 웅부공원에서는 10시부터 전통혼례 행사가, 5일 어린이날에는 음마갱깽연희극장, 마당윷놀이한마당과 함께 오후 3시 안동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탈춤공원랜드와 탈춤공연장에서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마련된다.

6일에는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열린다. 선발된 노국공주는 안동놋다리밟기 행사의 공주 역할을 하게 되며 장학금도 지급된다. 또한 초청공연인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줄타기 공연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중 6마당이 펼쳐진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언제나 청춘 실버가요제가 열리고, 오후 2시에는 탈춤공원랜드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오후 5시시부터는 테마퍼레이드 및 차전대동놀이, K-PLAY 대동놀이 시상식, 폐막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안동시는 올해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K-PLAY 색동놀이’는 민속놀이를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한 21가지 새로운 놀이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 운영한다.

아울러 낮에는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 시간대별로 연희난장이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만나 볼 수 있다. 여기에 매일 저녁 원도심에서 메인 축제장까지 테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안동의 민속문화를 재해석한 독창적이고 신선한 콘텐츠로 새로운 축제를 보여줄 것”이라며 “축제의 신명과 흥이 안동관광과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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