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장마로 인한 도시 침수 신속 대응”

포항시 주민 대피 훈련 실시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29개 전체 읍면동에서 태풍과 장마로 인한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 상황 대응을 위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훈련은 위험지역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일제히 실시했으며, 각 읍면동은 침수지역에 배수로 정비와 장비 설치 등을 진행했다. 각 지역별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주민들에게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하천 범람으로 물이 차오르는 상황을 대비해 2~3층 높이에 지정한 ‘도시침수 주민대피소’까지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산사태나 하천붕괴 위험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는 신속한 정보 알림과 대피 유도, 대피소와 대피경로 안내, 구호물자 지원 등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읍면동별 SNS, 단체채팅방으로 주민대피소 위치 및 대피훈련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배수로 정비, 양수기 정비 및 작동 방법 등을 교육했다. 향후 포항시는 매달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실시, 재난 발생으로 인한 위험 발생 시 시민 신속대피 체계가 적시에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