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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영농폐기물 처리대책 마련하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5-01 11:13 게재일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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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의원이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농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상주시의회제공
김호 의원이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농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상주시의회제공

영농폐기물의 수거와 보관·처리 등 일련의 과정이 환경오염을 도외시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상주시의회 김호 의원(모동·모서·내서·화동·화서·화북·화남)은 지난 30일 개회한 제226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농폐기물 처리 대책 방안을 제언했다.


주요 내용은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제외한 보온덮개, 차광막, 반사필름, 모판, 호스 등의 미수거 폐기물에 대해서 기존의 종량제 봉투나 80kg들이 마대에 담아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하고 배출하는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폐기물의 부피와 무게 등 처리의 어려움으로 인한 방치, 불법소각 및 산불위험, 매립으로 토양 미생물에 악영향 초래, 공익직불금 감액 등이 농업 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농업 활동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대안으로 영농폐기물 배출시 교육을 통해 종류별 톤백 사용과 함께 분기별 수거 기간을 정하고, 지정장소에서 수거·처리해 가는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지침과 조례를 정비하는 등 영농폐기물 처리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영농폐기물 처리에 대한 농민들의 불편함과 부담을 줄이고 올바른 인식 개선을 통해 쾌적한 농촌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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