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립도서관 정식 운영 시작<br/>도서관 넘어 도심 힐링공간으로
상주시립도서관은 국·도비 보조금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4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에 건립됐다. 대지면적 5348㎡, 연면적 37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 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돼 있다.
27일 정식 개관일에는 상상 문화유산 네컷 만화 그리기 대회, 어린이 반응형 AR체험 행사, 인문학 토크콘서트(오동진 영화평론가), 도서관 속 숨은 도리와 수니를 찾아라!(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3층 웹툰 창작실에서는 웹툰기기 체험 및 시연행사가, 모락모락(쿠킹클래스)에서는 원데이 베이킹 클래스가, 상상마당(도서관 뒷마당)에서는 모두장터가 열렸다.
정식 운영에 들어간 상주시립도서관의 운영시간은 1층 만화특화공간과 어린이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층 일반자료실과 3층 다목적홀은 오후 9시까지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 전체 이용이 가능하며,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은 휴관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로이 건립된 시립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만화로 특화된 도서관인 만큼 상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각지에 계신 만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상주시를 찾아와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