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걷기 힘든 관광약자를 위해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 관광지 내에 전기버스를 순환 운행하고 있다.
운행기간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6회 무료로 운행한다.
경천대 전기버스(1대)는 지난해부터 운행하기 시작해 경천대를 방문하는 관광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운행 코스는 경천대 주차장, 전망대 입구, 조각공원, 출렁다리, 상도 촬영장, 무우정을 순회하는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최근 시범운행을 하면서 운행 코스를 점검했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판, 안전바 등 시설물도 정비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경천대 내의 가파른 보행길로 인해 노약자와 영유아 동반 가족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전기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약자들을 위한 관광지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