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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잊지 못하는 내고향 포항 기부 동참으로 맘 전합니다”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4-24 20:11 게재일 2024-04-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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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 포항여고 ‘선후회’<br/>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br/>지진·태풍 등 피해 때마다 도와<br/>
재경 포항여고 선후회가 24일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포항여고 선후회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피해 당시에도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2022년 태풍 힌남노때는 수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위해 이웃돕기 집수리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정자 포항여고 선후회장은 “비록 지금은 포항을 떠나 있지만 고향 포항의 소식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며 “선후회원들의 손길이 포항 시민의 행복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보내준 고향사랑기부금은 포항시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부제도로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더불어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지원, 문화·예술 증진 등 지역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인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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