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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또 김치냉장고 화재 대구소방 “각별한 주의 당부”

안병욱 기자
등록일 2024-04-23 20:23 게재일 2024-04-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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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화재 원인이 김치냉장고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새벽 0시2분쯤 서구 평리동 서대구로 2층 상가주택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3325만원 재산 피해를 낸 후 20분만에 진화됐다. <사진>

소방 당국은 이날 김치냉장고의 제조일과 해당 제품 리콜(recall) 대상 여부, 안전 점검 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부터 김치냉장고 발화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 왔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무려 29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7명(부상)에다 재산피해는 1억1300만원에 달했다.

김치냉장고 발화 원인은, ‘장기 사용에 따른 부품 성능 저하’와 ‘먼지 등 이물질이 쌓여 내부 전자회로 기판의 전기적 장애 요인’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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