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4조 규모 투자 확정<br/>‘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성과
포항시는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3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는 동아닷컴·IMBC·한경닷컴 주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피플인사이트 주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부문별 특화 브랜드 기업·지자체·공공기관을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후보 6개 지자체 가운데 포항시가 최초 상기도, 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 선호도 총 4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지표를 받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포항은 지난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2027년까지 14조원 규모 기업 투자가 확정된 상태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포항은 2030년까지 배터리 양극재 100만 톤 생산과 매출 70조 달성, 고용 1만 명 달성이라는 목표로 이차전지 투자특별시 조성과 포항형 배터리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현장 중심 산학연 거버넌스 강화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화단지 활성화를 통해 기업 투자 적기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전지보국 실현뿐만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