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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4-04-19 14:29 게재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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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구미시 제공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구미시 제공

새마을운동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구미시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당선인,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새마을 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7년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발전시키고, 세대 간, 단체 간 이해와 소통으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새마을 운동 추진력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년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구미시 새마을회 역대회장, 원로 새마을지도자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과 새마을운동의 역사의식을 공유하며 세대 간 공감을 나눴다.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구미시 제공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구미시 제공

1부 기념식은 구미시 새마을여성합창단과 한두레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상영, 각 단체 대표의 입장식,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 지도자 표창, 각 단체 총무의 새마을지도자 결의문 낭독,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영상은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54명의 시민과 새마을가족의 인터뷰를 상영해 새마을 운동의 의미를 나누며 다시한번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2부 행사는 25개 읍·면·동 협의회 및 부녀회, 직공장, 새마을문고, 청년새마을연대, 합창단, 교통봉사대를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배려, 연대의 6개조로 나눠 조별 대항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체육대회 중 새마을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는 상품을 수여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푸짐한 경품도 눈길을 끌었다. 1등 송아지를 비롯해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의 경품이 행사를 한층 더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하준호 새마을회장은 “단체 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시 전진하는 새마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날의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었다면 오늘날의 새마을운동은 우리사회의 통합과 공존을 이끄는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함께 잘사는 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구미시도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협동팀(해평·지산·무을·문고)이 1등을 차지했으며, 경품1등 송아지는 고아읍협의회 조형식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한편,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가꾸기운동’제창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을 개정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구미시는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새마을운동이 세계 속의 K-브랜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구미시 제공
새마을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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