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경북도의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투어 프로그램을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한다.
군은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고령군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문화, 웰니스, 힐링, 캠핑 관광자원을 결합해 1박 2일간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 관광상품은 수도권 지역 홍보를 통한 모객으로 매회 35명 이상 모집해 총 500여 명의 관광객이 고령을 다녀갈 예정이다.
주요 코스는 1일차에 가야금에 대해 배우고 연주해보는 ‘현의 노래’ 체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왕의 길’ 트레킹, 카페포카오 족욕체험 등을 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개실마을에서 한옥스테이로 2일차로 넘어간다.
2일차는 개실마을에서 점필재 김종직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통 엿 만들기 체험과 함께 대가야수목원과 대가야시장에서 화창하고 생동감 있는 고령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얏고마을과 개실마을에서 시골 밥상차림과 고령의 대표 맛집 미식투어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먹거리, 체험, 숙박까지 생활밀착형 관광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