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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비례대표 당선인 46명 중 7명 TK 연고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4-11 19:55 게재일 2024-04-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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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위상·이달희, 野 임미애·박은정 등 다수 포함
김위상,이달희, 임미애, 박은정

46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결정됐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의 지지율로 18명의 당선인을 냈고,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6.69%의 지지율로 14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조국혁신당(24.25%)은 12명, 개혁신당(3.61%)은 2명이다. 46명의 비례대표 당선인 중에는 대구·경북(TK) 출신이거나, 인연이 있는 당선자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먼저 국민의미래 10번을 받은 김위상 당선인은 청송 출신이다. 2013년부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위상 당선인은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당선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근로자라는 연장선상에서 그들과 함께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 달성 출신인 이달희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17번을 받아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당선인은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이 당선인은 “국회에 들어가면 지방 분권 등 경북을 위한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 이외에 더불어민주연합 13번을 받은 임미애 당선인도 국회에 입성했다. 임 당선인은 대구·경북(TK) 전략 지역 후보로 추천을 받았으며, 제7회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영주 출신인 그는 1987년 6월 항쟁 당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인사로 의성에서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했다. 임 당선인은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정책으로 평가받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1번을 받은 박은정 당선인은 구미 출신이다. 또 김준형·차규근 당선인은 고향은 아니지만 대구에서 성장했다. 개혁신당 2번을 받은 천하람 당선인은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나 대구초등학교를 졸업한 대구 출신이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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