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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보건소,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전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4-04-11 11:26 게재일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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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보건소가 유관기관 종사자, 이장협의회, 공무원 등 핵심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은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경고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교육프로그램이다.

선산보건소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9천153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산동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마음두드림’을 함께 실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5일에는 지역 군부대 장병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13세 이상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4-480-5190)로 문의하면 된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살 위기자를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 안전망 구축과 자살 예방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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