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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서리 피해 늘어 6년간 보험금 8천633억

연합뉴스
등록일 2024-04-10 23:24 게재일 2024-04-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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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후반부터 기상이변으로 봄철(3월 하순∼4월 말) 서리 발생이 늘고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과수 농가 서리 피해(동상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와 배 봄철 서리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은 8천633억원에 이른다. 이는 사과·배 농가에 지급된 총보험금(1조3천697억원)의 63%를 차지한다.


농작물에 서리가 내리면 조직이 얼어붙어 파괴된다.서리 피해는 과일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을 초래한다.


농작물재해보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봄철 서리 피해로 사과와 배 착과(열매가 달리는 것) 수량은 전년보다 각각 16.5%와 31.8% 감소했다.


지난해 사과·배 관련 총보험금(2천658억원) 중 착과 감소로 인한 보험금은 1천684억원(63.4%)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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