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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벚꽃 보러 와요” 지금 포항은 꽃놀이판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4-04-03 20:02 게재일 2024-04-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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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유채꽃 중순까지 감상 <br/>주말엔 환호공원 등 벚꽃 절정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의 벚꽃

포항 곳곳이 유채꽂과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면서 4월 꽃놀이 관광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3일 “4월 초부터 중순까지 구룡포읍 호미곶의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서 만개한 유채꽃을 즐길 수 있다”면서 “바다 배경으로 펼쳐진 10만 평 이상의 넓은 유채꽃밭과 곳곳의 포토존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시가 밝힌 벚꽃 명소는 △포항 철길숲 △효곡동 영일대 연못 △창포동 마장지 △오어사 진입로 △청송대 둘레길 △환호공원 △영일대해수욕장 등이다. 지난달 말부터 개화를 시작한 벚꽃은 이번 주말 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포항 지곡단지의 벚꽃. /포항시 제공
포항 지곡단지의 벚꽃. /포항시 제공

시는 지난 1일부터 꽃놀이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호미곶 등이 포함된 포항 시티투어버스와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이상엽 대변인은 “지난 3월 시와 야놀자가 함께 진행한 ‘벚꽃 여행은 포항으로!’ 숙박 이벤트가 닷새 만에 쿠폰 3천400장이 소진되기도 했다”면서 “봄꽃 관광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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