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APEC 유치 추진 TF 회의’
경북도는 지난 29일 ‘APEC 정상회의 경북유치 추진 TF회의’를 개최하고,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PEC개최 도시선정 시까지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 현황을 비롯해 대정부 대응계획, 대내외 집중 홍보방안 등을 점검하고 토의했다. ‘2025APEC 정상회의’는 현재, 경북 경주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4개 도시가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 중 경주는 APEC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표시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에 속하며,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 가치’와 현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
특히,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신라시대의 국제교역과 K컬처의 출발지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며, 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3km 이내에는 회의 시설, 숙박시설이 집적돼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 이미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경북도는 APEC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동북아시아 최대·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인근 도시인 포항·구미·경산 등 경북지역에도 신산업 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