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무소속 예비후보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5일 “경산 발전의 재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시민 캠프’라는 명칭으로 농협 중방동지점 2층에 자리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경산지역 대학 총장들, 종교계 인사, 각계 지역단체장, 밴드 친구 등 지지자들이 모였다.
청와대 경제수석과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지낸 김인호 후원회장은 축사를 통해 “될성부른 사람은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처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경제기획원 시절 실력과 인품을 다 갖춘 공직자였다”며 “4선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장관 등을 역임한 경산이 길러낸 큰 인물 최경환은 경산 발전을 완성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시민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최영조 전 경산시장은 “최경환이라는 이름은 경산 발전의 대명사”라며 “최경환이 다시 시민의 부름을 받고 경산 발전을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 최경환과 함께 다시 뛰는 경산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경환 예비후보는 “지난 개소식과 달리 선거 운동복 색깔이 달라졌지만, 멈춰선 경산 발전을 위해 한 번 더 뛰어 달라는 시민의 부름을 받아 마지막 남은 힘을 경산 발전에 바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경산에 3조 사업을 유치하고, 3만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등 ‘경산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경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오로지 경산시민 여러분만 믿고 흔들림 없이 가겠다”며 “반드시 당선돼 경산 발전의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