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예비후보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대구와 경산을 통틀어 가장 큰 택지지구인 50만 평 규모의 대임지구를 미니 신도시로 조성해 경산의 핵심 상업과 미래 업무 지구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임지구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스포츠 센터 등 쇼핑 상업 지구를 확대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대기업 창업지원 센터와 정부 공공기관을 유치해 미래 업무 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총선 이후로 연기 중으로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 중 지역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35%로 확대되면서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지역인재 확보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공기관의 특수성이 인정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개별 이전을 할 수 있어 이미 혁신도시가 아닌 지자체에서도 유치경쟁에 뛰어들 전략을 수립 중이다.
최 예비후보는 대임지구에 임당 복합여객터미널을 건립하여 지하철, 광역철도, 버스 간 연계 가능한 환승 체계 구축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중형 평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고,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문화센터 건립, 오목천 종합개발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물놀이장, 수상 레포츠 시설 등 수변공원 조성으로 대임지구를 명품 정주 공간으로 탄생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