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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82.4%… 울릉군 ‘전국 으뜸’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4-02-20 20:10 게재일 2024-0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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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하반기 고용지표 조사<br/>시·군·구 고용률 ‘역대 최고’<br/>대구 군위군·영천 등 고순위<br/>구미는 실업률서 시지역 3위
울릉군이 작년 하반기 기초단체 군 지역 가운데 고용률이 82.4%로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또 영천시(68.5%)는 시 지역중 고용률이 전국에서 제주 서귀포시(72.2%),충남 당진시(71.1%)에 이어 세번째로 순으로 높았다.


구미시(3.7%)는 시 지역 중 실업률이 경남 통영시(4.6%), 경기 시흥시(4.5%)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통영시는 여행 수요가 해외로 옮겨가면서 전년보다 1%포인트(p) 이상 증가한 탓이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시 지역의 취업자는 1천400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명 증가했다.


시 지역 고용률은 62.5%로 전년 동기 대비 0.6%p 올랐다.


군과 7개 특별·광역시의 구 지역도 0.9%p씩 올라 각각 68.9%, 58.7%로 집계됐다.


시군구 지역의 고용률은 나란히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시·군 지역은 2013년, 구 지역은 2021년부터 통계를 작성했다. 특별·광역시의 군·구 지역은 인천 옹진군(73.9%), 대구 군위군(73.7%), 부산 강서구(67.8%)가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시·군 지역에서 전년보다 낮아져 각각 2.7%, 1.2%로 집계됐다. 특별·광역시 구 지역은 3.6%로 전년과 같았다..


통계청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시 지역은 보건복지업과 사업시설관리 등이, 군지역은 보건복지업·공공행정, 특별·광역시 구 지역은 보건복지업, 숙박·음식업 등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군과 특별·광역시 구 지역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더많아 근무일에 지역 내 활동인구가 거주인구보다 더 많은 특징이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경우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90만4천명인데 거주지 기준 취업자는 25만7천명으로, 그 차이는 64만7천명에 달했다.


근무지 기준 취업자는 사업체 소재지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해당 지역의 일자리가 많아 다른 지역에서 일하러 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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