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AI로봇산업 키운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2-12 19:37 게재일 2024-02-13 2면
스크랩버튼
안전·물류·농업 3대 특화권역<br/>관련 지역기업 발굴 성장 지원<br/>글로벌 경쟁 위한 싱크탱크도

경북도는 로봇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로봇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지역 기업과 로봇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로봇산업은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의 인력 부족을 보충할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북도는 AI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연구개발·기술보급 △인력양성 △추진전략 점검 등 글로벌 선도 전략을 수립해 권역별 3대(안전·물류·농업) 특화 로봇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잇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로봇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지원 사업(2024~2026년)’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Joint-Lab을 구축해 지역의 로봇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농업용 로봇기업 육성을 위해 ‘지능형 농업용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 사업(2024~2026년)’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안동-영주-상주)에 소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능형 스마트팜 및 농기계 기업을 로봇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과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로봇 전문 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통해 로봇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우수 인재들이 로봇 생산 제조 및 운용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인력 고도화 사업을 추진, 로봇활용 분야별 전문 특화 인력 양성한다.


또한,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성,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고, 기존에 수립했던 전략을 재점검, 글로벌 거점으로 나아갈 방향을 수립해 중점 육성 분야와 국비 사업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think tank)도 구축한다.


아울러 배송 로봇을 도입해 경북도청을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 그 실용성과 업무 효율 향상성을 검증함으로써 물류 로봇산업 선점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