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면 남포항작목반과 기계면 기계원예 부추작목반이 수확한 1t 규모의 포항 대표 농산물 시금치(포항초)와 부추를 7일 홍콩으로 올해 첫 항공 수출했다. <사진> 이들 작목반들은 ‘시금치와 부추가 저장성이 떨어져 수출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내 수출 1위 품목으로 개발한데 이어 신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 나서 총 7톤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포항시금치는 겨울철에도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연중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비타민C, 수분,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시금치 특유의 향과 식감이 뛰어나다.
기계원예작목반 부추 역시 유기농과 친환경 등 복합 농법으로 재배, 보존기간이 길고 육질이 단단하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