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가 최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갈등관리 및 예방방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함께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귀농·귀촌 담당부서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지난 1월 개최한 중간보고회에서 소속 의원들이 주문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한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과 타 지자체 모범사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정책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상호이해와 관계형성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귀농·귀촌 체험 활성화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프로그램 운영 △마을자치규약 표준안 마련 △갈등조정지원단 운영 등 다채롭고 색다른 대안들이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농촌사랑연구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창현 의원(남선·임하·강남)은 “귀농·귀촌 활성화 못지않게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방안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날 최종보고가 끝난 후 안동시 농촌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2024년도 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새롭게 선정된 주제에 대해 상반기 중 연구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