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형 교육·돌봄 프로그램… 전국 최초로 서비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 오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늘봄형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형 교육·돌봄 서비스다.
특히,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과연계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지난해 7월 도서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화된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해 최근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공공도서관형 교육·돌봄 서비스로 개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SW융합 메이커교육 △교과연계 이야기 수학 △인물로 만나는 한국사 △자연 속 그림책 놀이 연극 △교과연계 통합독서 △어린이 토털공예 △K-팝 댄스 등 7개로 구성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또래와 소통·공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교육(지원)청, 도서관과 중구 시니어클럽 등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을 통해 과목별 전문강사, 퇴직교원, 시니어워킹스쿨, 도서관 사서 등이 담당한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수업 종료 후 학생이동도우미와 함께 도서관으로 이동해 오후 6시까지 전문 강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및 학습지도를 하고, 부모 등 보호자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1기 늘봄형 도서관 학교는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주 닷새 동안(토ㆍ일ㆍ공휴일·휴관일 제외), 학교수업 종료 후부터 오후 8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희망 학생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누리집(library.daegu.go.kr/gukbo)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053-231-2041)로 문의하면 된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