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대형 원화 특별전시 <br/>경주문화재단, 국내 최대 전시<br/>모네서 앤디워홀까지 ‘총망라’
모네,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예술가의 ‘명화’가 경주예술의전당에 모였다.
16일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에 따르면 경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16일부터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문화재단과 한수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근현대 세계미술사를 총 망라한 최대 규모의 전시로 서양 미술사 흐름을 고전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145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다. 전시는 외국 유명작가인 모네, 드가, 세잔, 고흐, 피카소, 앤디워홀 등의 원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존 명화전시의 한계를 뛰어넘어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유화와 판화, 조각에 이르는 전 분야의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명작에서부터 인상파, 후기 인상파, 낭만주의, 라파엘 전파, 나비파, 야수파, 큐비즘, 컨템포러리 아트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의 전반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으로서 145점의 세계 명화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명작들로 이뤄져 있다.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한수원과 함께 준비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특별전이 전통의 기반 위에 현대 미술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경주의 지역 문화예술계에 왕성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계속되며, 전시 관람객에 한해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The경주:경주연대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일반 1만원, 경주시민 5천원 할인.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