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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대용 농업기계 소독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1-16 10:13 게재일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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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임대용 농업기계 소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임대용 농업기계인 전동가위, 잔가지 파쇄기, 방제기 등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농업기계에 대해 철저한 소독 작업으로 혹시 모를 과수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 잎·줄기·꽃·열매 등에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가 나타난 후 고사하는 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에 대한 치료제나 전용 방제약이 없어 발생 시 기준에 따라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고 향후 3년간은 과수 작물을 심을 수 없게 될 경우도 있어 농가에 극심한 피해를 남기게 된다.

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임대 농업기계가 과수화상병의 전염 통로가 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요 과수 임대 기종을 사용 후 철저히 소독하여 과수화상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배도환 농촌지원과장은 “과수화상병은 한번 발생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소독을 철저히 하여 과수화상병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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