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화 원형보존 및 복원, 국립민속박물관 유치<br/>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방안 모색
안동시가 올해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정책 활성화 및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실현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안동시는 지난해 전통공예, 한지, 안동포 등 고유의 전통문화를 대중에게 전파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소규모 문화예술단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여건을 조성했다.
올해도 안동시는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세계유산, 국가·도 지정 문화재 등 110건 이상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원형보존 및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수·정비를 한다. 임청각 복원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 유치를 위한 학술포럼 개최, 경북 도내에 산재해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민속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넘어 지방문화분권의 초석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문화유산 분야에서 국·도비 공모사업에 총 8건, 약 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도 11건이 선정돼 1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문화재 홍보 및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세계유산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