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세기 국가 경제를 이끌어 온 포항제철소와 구미의 제1국가산단 준공 50년을 맞았던 2023년. 다가올 새로운 세기를 다시 이끌어갈 또 다른 성장 동력의 발판이 마련됐다.
7곳의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가운데 포항은 배터리 특화단지로,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 계묘년의 마지막 해는 서쪽으로 떨어지지만, 대구·경북의 성장은 앞으로도 상승일로를 달려야 한다.
포기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미래를 밝힐 희망과 꿈이 2024년과 함께 곧 밝아올 터.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와 포스코 퓨처엠 등 이차전지 선두기업들이 자리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 산업단지 너머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시기로 기록될 2023년의 해가 저물고 있다.
/글 홍성식, 사진 이용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