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억 들여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이는 지난 2021년 국제고 우수상 수상, 지난해 예아람학교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2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21년 9월 1일 이후 공사 완료된 신축, 증축, 개축 및 리모델링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는 △배치계획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배치 △안전 계획 △친환경 설계 △주변과의 조화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청구중학교는 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본관동과 원형관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교육과정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학생, 교직원 등 사용자 참여 설계 및 디자인을 통해 본관동에는 일반교실, 교무실 등을 배치했고, 원형관동은 IB 월드스쿨 전환을 위한 디지털 도서 학습실, 메이커 스페이스실, 강의실 등 특별 교실을 배치해 건물 간 공간 특성을 활용해 유연한 수업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야외공연장 및 도서실 등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17곳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주관한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스마트스쿨 공모전’에서 학교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교육시설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교수학습과 연계한 창의적인 공간 등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교육시설 조성을 도모하고자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