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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올 한해를 빛낸 10대 이슈 선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12-26 19:10 게재일 2023-12-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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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KTX 서울역까지 연장 등<br/>문화·경제 등 다양한 성과 ‘눈길’
중앙선 KTX, 안동에서 서울역까지.

[안동] 안동시가 26일 2023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10대 시정 이슈를 발표했다.

안동시가 올해 △중앙선 KTX, 서울역까지 연장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하회선유줄불놀이, 국내외 관광객 ‘인기몰이’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글로컬대학 선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옛 안동역 시민 품으로 돌리고 성공적 데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문체부 ‘지역문화대상’ 수상 △낙동강 수계 광역상수도 공급 추진 △35km 중앙선 폐선 구간 복합휴양레포츠으로 재탄생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 확장 △월영교와 선성현문화단지, 문체부 열린관광지 선정을 10대 이슈로 선정했다.

먼저 중앙선 KTX가 안동에서 출발해 청량리를 거쳐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문화와 관광 및 경제 등 생활인구의 유입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으로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70여 유망 바이오기업 입주로 8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 3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한다.

안동의 전통문화가 대한민국 전통문화콘텐츠의 트랜드 변화를 예고했다. 올해 하회마을 만송정 인근에서 개최된 하회선유줄불놀이는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공연마다 역대 최다 관람객을 경신했다. 하회마을은 올해 문체부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며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대학과의 동반성장 기틀도 마련했다. 여기에 학업장려금 지원, 행정인턴제 도입 등으로 국제적 인재 양성과 일자리 마련을 위한 혁신을 이어간다.

대구시와 광역상수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 로드맵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댐을 낙동강 생명수 공급의 전진기지로 삼아 대구를 시작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나아가 부산까지 물을 공급해 낙동강 1천300리로 이어진 이웃 지자체와 상생발전을 다지고, 수자원 연구기관·기업을 유치해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800년 이어온 옛 풍류 하회선유줄불놀이, 국내외 관광객들에 ‘인기’.
800년 이어온 옛 풍류 하회선유줄불놀이, 국내외 관광객들에 ‘인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옛 안동역사 부지를 축제의 공간으로 개방하면서 새롭개 변신, 원도심 활성화라는 시민의 염원에 한 걸음 다가섰다.

관내 약 35km의 중앙선 폐선 구간은 복합휴양레포츠가 가능한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북후면 금계터널에서 일직면 회암터널까지 35km 사업구간을 ‘중앙선 1942’로 명명하고 ‘사람과 장소가 잇닿은 매력적인 길’ 등의 테마로 2029년까지 조성된다.

시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했다. 기존 낙동강변 물놀이장이 협소하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유수풀, 파도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확장 개장했으며, 월영교와 선성현문화단지는 문체부 열린관광지에 선정됐다.

권기창 시장은 “시민과 손잡고 의회와 소통하며 1천500여 공직자와 함께 미래 먹거리 산업과 청년 일자리를 책임질 기업이 태동하는 대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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