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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북후면 석탑리 급수구역 확장’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2-21 18:40 게재일 2023-1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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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특별교부세 3억 원 확보

[안동]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 급수구역 확장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은 상하수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고 예산 절감 등으로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우수사업에 재정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올해 11개 시·군에 총 4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북후면 석탑리 급수구역 확장사업’은 안동과 영주의 행정 경계에 위치해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계곡수 및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며 수질 악화 및 수량 부족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더욱이, 지방상수도 공급에 필요한 관로매설 연장도 길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 5월 영주시와 상수도 상호공급 협약을 체결해 안동시 북후면과 영주시 평은면 일대에 지역 경계에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상수도를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1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숙원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임재문(65 북후면) 씨는 "사는 곳이 계곡 인근이어서 최근까지 약수물을 떠서 식수로 사용했다" 며 "조속히 관로매설을 해서 편안하게 수도물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덕 상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상수도 미공급지역에 지속적으로 공모 및 국비 사업을 신청해 안동시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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