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요구도 조사, 취약지역 방문, 건강리더 선발 높은 평가 받아
안동시보건소가 경북도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동시보건소는 올해 고혈압, 당뇨병, 뇌졸증(중풍),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시민의 요구도를 조사하고, 지역 보건의료 계획에 따라 노인생활터를 중심으로 읍·면·동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소외됐던 취약지역을 방문해 예방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건강리더를 선발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심뇌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한 점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사업의 성과로 굿바이 고·당 설문조사 결과(80명 대상) 혈압수치 인지율이 40%에서 70%로 높아졌고, 혈당수치 인지율이 33.8%에서 71.3%로 증가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관리능력이 증가하였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여기에 고혈압 당뇨환자가 많은 지역을 지정해 건강생활수첩을 배부, 건강마일리지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후에 건강검진 및 상담을 통해 1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토록 했다.
권향숙 건강증진과장은 “건강 취약지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전개했으며, 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2024년에도 건강수명의 기대수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