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의결로 8천727억 원 확정<br/>복지분야 최다… 전체 예산 44%
대구 달성군은 지난 19일 달성군의회의 의결로 오는 2024년 예산안을 8천727억 원(일반회계 8천720억 원, 특별회계 7억 8천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3년 당초예산 대비 72억 원(△0.82%)이 감소한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44%인 4천135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또 일반공공행정 분야 45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67억 원, 교육 분야 137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437억 원, 환경보호 분야 275억 원, 보건 분야 275억 원, 농림 분야 550억 원,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 55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621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92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특히 전 세대 맞춤형 교육·문화·복지를 구현하는 교육문화복지센터 운영 9억 원, 365일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및 영어전담교사 배치에 15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12억 원, 도서관 건립 및 운영 31억 원, 각급 학교의 우수 프로그램 및 특화사업의 교육경비에 59억 원, 달성 우수 인재 발굴 및 장학금 지원 20억 원을 비롯해 일자리사업,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안정, 복지 행정에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금호강주변 수변캠핑장 조성 10억 원, 문화도시 조성에 30억 원, 전통문화재 및 국가지정유산 보수 및 정비 37억 원, 어린이 공원 조성 및 재조성 사업에 43억 원 등을 편성해 달성의 자연과 주변 인프라를 연계한 관광분야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예산이 줄어서 업무를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 세계의 경제적인 위축상황에 따른 긴축재정돌입으로 국가재정 감소, 국세수입 감소 등 내수악화 속에서 최소한의 정주기반 조성과 자원의 최적 배분으로 민생경제 활력이 되살아나는 달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을 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내실 있는 살림을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