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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워크, 한국관광의 별 되다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12-13 19:58 게재일 2023-12-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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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신규관광분야 본상 수상<br/>하늘을 걷는 체험형 스틸 조형물<br/>개장 23개월만에 200만 명 돌파<br/>철강 도시 포항 랜드마크로 우뚝
13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신규관광자원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올 한해 한국 관광을 빛낸 ‘2023 한국관광의 별’ 신규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13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신규관광자원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부가 수여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한국 관광 분야 최고권위의 상으로, 매년 지자체와 전문가 등이 추천한 후보지 가운데 관광자원 8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이 2014년 쇼핑 분야에서 수상한 이후 9년 만에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통해 본상을 다시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21년 11월 준공된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롤러코스터를 닮은 체험형 철제 트랙으로 영일만 해안의 풍경부터 포항 제철소의 야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독일계 예술가 부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 겐츠가 포항·포스코의 상생과 화합의 컨셉에다 ‘철강 도시’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려 만든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이다. 체험객에게 마치 우주를 걷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스페이스워크는, 각종 방송 매체와 SNS에 노출되면서 개장 23개월 만인 지난 10월 체험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페이스워크가 관광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향후 건립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 MICE 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올해 ‘2023 한국관광의 별’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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