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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분천산타마을에 산타할아버지 오신다”

류중천 시민기자
등록일 2023-12-12 19:42 게재일 2023-12-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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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23~25일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공인 산타 관광객들 맞아<br/>16일 개장 축하공연… 크리스마스 이브엔 마술쇼·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
봉화 분천산타마을의 겨울 풍경.

12월하면 제일 먼저 크리스마스가 떠오른다. 감성으로 맞이하는 하얀 눈이 아름답고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12월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설레는 마음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그런 날이기도 하다.

봉화 분천산타마을이 16일 개장해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운영된다.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 일대에서 산타마을이 운영되며, 올해는 특별히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공인 산타클로스가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16~17일과 크리스마스 연휴인 23~25일 ‘핀란드 산타방’을 운영해 산타와 함께 사진 촬영, 깜짝 선물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핀란드 공인 산타와의 만남을 자녀들과 함께 할 좋은 기회다.


겨울왕국 핀란드 로바니에미에는 산타마을이 있고, 산타클로스 종주국으로 자칭한 핀란드인 만큼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는 ‘공식 산타’가 있다. 관광객들이 핀란드 로바니에미를 찾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산타마을 때문이다. 로바니에미는 북부 라폴란드 지역의 중심도시로 우리들에게는 산타클로스의 도시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곳인 로바니에미에서도 산타를 보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산타클로스 빌리지에는 선물상자가 가득하고, 요정들이 관광객과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담소도 나눈다.


성탄절이 되면 착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빨간 옷을 입고 순록이 끄는 설매를 타는 산타가 전 세계의 아이들을 찾아가 선물을 준다. 이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이기도 하다.


바로 이 아이들의 꿈의 대상인 산타할아버지가 봉화 분천산타마을에 오는 것이다.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많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설렘을 주기 위해 핀란드 공인 산타가 분천산타마을 등 봉화군 여러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16일 개장식을 위해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안동MBC 어린이합창단’, 이보람, 우디 등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준비됐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마술사인 쇼갱의 서커스쇼를 비롯해 실시간 사운드 퍼포먼스, 클로즈업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싱잉엔젤스 어린이합창단,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가수 탑현 등이 꾸미는 음악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핀란드 공인 산타가 봉화 분천산타마을에서 꿈과 희망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특별한 시간을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류중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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