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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KTX-이음 영주역-서울역 시대 연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12-12 09:54 게재일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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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역으로 진입하는 KTX-이음 열차. 사진제공/영주시
중앙선 KTX-이음 영주역-서울역간 운행이 이달 29일부터 개통된다.

영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에 대해 이번 주에 인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신청된 철도사업계획을 보면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은 이달 중순부터 예약발매를 시작해 2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중앙선 KTX-이음은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해 서울역까지 영주역은 하루 8회, 풍기역은 6회 운행한다.

영주에서 서울·청량리역 운행 열차는 현행 16회보다 2회 늘어난 18회로 영주시민뿐만 아니라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와 다양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중앙선 KTX-이음 영주역-서울역 시대를 열면서 영주시민들은 청량리역에서 하차해 약 40분 소모되던 도보 이동과 지하철 이동 시간을 20분 정도 절감하는 효과와 서울 중심 지역 이동 편리성 등이 확보됐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도 승용차로 4시간 이상 직접 운전해 가던 불편함 해소가 기대된다.

서울역에서 수화물을 부친 후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서울역 연장 운행은 영주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준 결과로 시민들과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내년 말에는 울산·⸱부산까지도 KTX가 운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지난달 말까지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안내표지판 등 영업 설비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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