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은 5일 구미상의 대강당에서 ‘제36회 구미CEO포럼·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회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찬,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 주요내빈 인사, 특강,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강에는 신병주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가 초빙돼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조선의 왕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병주 교수는 27명의 조선 왕조를 소개하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기에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정책과 실패한 정책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는 왕조시대에서 민주사회로 전환했지만 적절한 정책 추진, 여론 존중, 도덕과 청렴성 등 전통사회 왕들에게 요구되었던 덕목들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병주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는 외교통상부 외규장각도서 자문포럼 위원, 남명학 연구원 상임연구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역임했으며, 주요저서로는 ‘우리 역사 속 전염병’,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 ‘왕비로 산다는 것’등이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