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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발돋움”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11-30 19:44 게재일 2023-12-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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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내년 시정운영 방향<br/>이차전지·수소·바이오 산업 등<br/>미래 신성장 산업 지속적 확장<br/>민생 활력·도시품격 향상 역점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포항시의회 제311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가치 확장, 민생 활력 제고, 도시품격 향상’의 내년도 시정 3대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

이 시장은 이날 “내년에도 포항시가 역점 추진해 온 이차전지·수소·바이오 신성장산업을 계속 확장해 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2조6천400억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포항시정 운영방향은 먼저 ‘미래 지향적인 신성장산업을 더욱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을 국내 최대 이차전지 대량생산 체제를 완성해 ‘이차전지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키는 한편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수소 차량, 충전소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춰 수소도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것. 특히 이 시장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으로 국가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역 최대 숙원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민생 활력 제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기업 수요에 맞춰 신속히 준공하고 내년 착공 목표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통한 MICE 산업 육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를 통과시켜 동해안 최고 해양휴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어민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 가입 지원과 소상공인 고용보험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농어촌 공간 정비와 첨단기술 기반 미래형 농어업 도입도 계속해 나간다.

포항을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웨이 녹색네트워크 확장과 4대 도심하천 순차적 복원, 도심 단절 숲길 연결, 민간공원 조성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수서행 SRT 운행 편수 확대,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결 고속철도·도로망, 영일만대교와 동빈대교 건설 등도 순조롭게 진행시킬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주민 공공복지를 위한 디지털 원격건강관리와 스마트 헬스케어, 24시간 소아 응급의료센터,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포항에서 행복을 누리고 자긍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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