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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투어 오세요” 안동병원, 베트남 홍보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29 18:17 게재일 2023-11-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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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경북도 관광교류전서<br/>문화자원 연계 의료상품 소개<br/>한인회 지정병원 협약 체결도
안동병원이 ‘2023 호치민-경북도 문화 관광 페스티벌 교류전’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의료상품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안동]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베트남 현지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시와 호치민 시를 방문해 현지 베트남인과 거주하는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유치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안동병원과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 간 △원격화상 및 유선 진료상담 시스템 제공 △진료 의뢰 시 최우선 진료 편의제공 △호치민 한인회를 통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혜택 제공을 골자로 한 ‘해외 지정 협력병원’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호치민 차세대 대표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차세대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홍보 계약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Vietnam Television Corporation)와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베트남 호치민 시 9·23공원(호치민 상업 중심지역)에서 개최된 ‘2023 호치민-경북도 문화 관광 페스티벌 교류전’에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의료상품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펼쳤다.

한국관광공사 이지연 대구경북지사장 및 이재훈 하노이지사장은 “베트남 국민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질 높은 검진 항목과 안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성된 상품이며, 합리적인 금액 책정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은 저 출산, 유출인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감소가 가속되고 있다.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안동 방문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Travel Package Marketing(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교두보로 삼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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