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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최우수상 수상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26 15:16 게재일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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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재난응급의료 현장 대응 역량 전국 최고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 ‘2023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경북 대표팀으로 참가한 고령군이 최우수(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별로 진행했던 ‘2023년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의 최우수 수상 각 1개 팀과 해당 권역 DMAT 및 소방 등 170여 명이 참가한 대회로 경북도는 지난 9월 ‘2023년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령군 보건소가 경북을 대표해 포항성모병원 DMAT 및 포항남부소방서와 함께 참가했다.


고령군 등은 전국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종합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2022년 9월 포항 힌남노 태풍 피해, 2023년 8월 카눈 태풍 피해 등 각종 대형 재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각 보건소 신속대응반 교육과 소방 재난대응·구급대응훈련 참여 등 관계기관 간 대응·협업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24개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 보건소별로 올해 3월부터 6월 사이에 신속대응반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도내 각 응급의료 권역별로 신속대응반 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해 재난의료 제반 지식과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 현장에서 현장응급의료소장으로서 보건소장의 역할이 중요함에 따라 경북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각 보건소장을 대상으로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을 필수적으로 시행해 보건소장의 현장대응능력과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종합훈련대회에서 경북이 종합 최우수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만큼 경북도의 우수한 재난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토대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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