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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경북권 최초 개소… 이동권 넓어졌다

박진홍 기자
등록일 2023-11-26 18:04 게재일 2023-11-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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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득·운전교육 무료서비스 <br/>차량 운용·취업 등도 연계 지원

경북권 최초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포항에 문을 열었다.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장장 신기범)은 24일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서영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포항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시설로, 경북권역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열세 번째로 개관했다. 포항센터는 앞으로 장애인들에 대해 학과수업(2시간)와 기능교육 (8시간), 도로주행(10시간)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장애 유형에 따른 면허취득 상담에다 장애 유형에 적합한 차량 개조 안내, 장애인 협회를 통한 취업 지원 업무 등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

이에 따라 포항 2만7천여 명 등 경북권 장애인 18만여명의 이동권 확대를 보장하면서 장애인 복지사각지대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지역 장애인의 상설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장애인들의 취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기범 장장은 “우리 센터를 장애인들이 활용할 경우 운전면허증 취득과 향후 차량 운용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센터 역시 장애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헤택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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