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헴프산업 학술대회 개최<br/>5개 세션 구성 육성방안·토론 등<br/>글로벌 진출 규제개선방안 모색
[안동] 안동시가 김형동 국회의원, 경북도와 함께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헴프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공동 학술대회 및 K-Hemp Expo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가 주관하고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 칸나비노이드연구회, 대한약침학회, 대한칸나비스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칸나비스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학술대회 및 K-Hemp Expo는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자, 칸나비노이드 연구관련 의사·한의사·약사·연구자 협회소속 회원 등이 참가해 헴프 관련 규제, 연구 및 산업계 동향 공유를 통해 헴프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 다양한 의견수렴과 토론을 통해 국내 헴프 규제개선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됐다.
먼저 학술대회는 한국 의료용 대마 연구현황에 대한 연구 발표에 이어 임상 연구, 산업화, 한의학계 관점에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국립안동대 김태완 교수가 좌장을 맡고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이 열렸다. 또한, 세션2는 윤용순 주임과장(예수병원 재활의학과)과 안스테반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가 좌장을 맡아 ‘칸나비노이드의 임상적 활용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세션3은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과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 배웅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의학에서의 대마사용’에 대해 토론이, 세션4는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 심현주 회장과 전북대병원 유효성평가센터 채한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의료용대마 국내 연구개발 동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마지막으로 세션5는 차의과학대학교 나영화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방철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헴프산업 법규 및 규제동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헴프산업이 급속도로 팽창하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가 국내 헴프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의 실마리를 푸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 헴프 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법적 기반과 육성 방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