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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30’ 육성 인재, 타 지역 유출 막아야”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11-21 19:40 게재일 2023-11-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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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 이 의원 /  김창현 안동시의원<br/>“市, 대학·지역 상생발전 노력을”
김창현 안동시의원

김창현(남선·임하·강남·사진) 안동시의원이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안동시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45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지방대 지원 정책인 ‘글로컬대학 30’에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 1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 지원이 확정된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지역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안동시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대학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혁신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지역산업에 특화된 인재들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인할 수 있는 취업 인프라가 열악하다”며 “조속히 ‘(가칭)지역혁신협의회’와 같은 TF팀을 구성하고, 연구기관, 국가산단, 산업단지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신규 연구소 설립 및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우수한 인적 자원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와 타 지자체로 떠나버리면 자칫 ‘남 좋은 일 시키는 인재양성소’로 전락할 수 있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발판 삼아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적극 행정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와 부산시, 광주시 등은 이미 글로컬대학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산업체와 혁신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기업과 병원, 학교 등이 나서 육성기금을 마련하는 등 산학 협력과 지역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안동시도 대학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바로 지금이 2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발판삼아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적극 행정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안동시의 발 빠른 대처와 혁신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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