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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김대현 교수팀, 반도체 혁신기술 2건 선보여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11-19 19:57 게재일 2023-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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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서<br/>‘6G 차세대 반도체 전자소자’ 등
경북대 전자공학부 김대현 교수팀의 최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6G 차세대 반도체 전자소자 등 반도체 혁신기술 2건을 선보여 국내외 학계·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과학기술대전은 국가 R&D 투자 6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연구재단·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주관해 국가전략기술 중심의 하이엔드 기술, 대표기업 성과 전시 등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수준, 비전과 역할을 제시한다.


김대현 교수팀은 50곳 연구기관과 과학문화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6G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테라헤르츠(THz) 대역용 이동통신 반도체 소자 기술과 활용 방향을 소개했다.


이 반도체 전자소자는 디지털 동작 속도를 결정하는 차단 주파수(fT)가 0.75THz,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시스템의 동작 주파수 대역을 결정하는 최대 공진 주파수(fmax)가 1.1THz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표된 반도체 전자소자 중에 가장 빠른 속도다.


이와 함께 김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5족 화합물반도체 채널 기반의 5층 적층형의 다중 가교채널 트랜지스터도 선보였다.


이번 발표에서 저전력 고성능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자 채널 물질의 높은 전자 이동도와 주입속도 특성을 극대화하는 최적화 단위 공정 기술에 대해 공유하고, 결론적으로 무어의 법칙의 궁극적 해답에 대한 가능성을 제안했다.


김대현 교수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전시회인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연구팀의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며 “특히 해외 유수 기업들의 주목을 받아 현재 대만의 윈세미컨덕터와 일본의 NTT, 그리고 스웨덴의 LNF사와 기술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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