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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산업 국가 지원 촉구안’ 시·도의장협 안건 채택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1-15 20:08 게재일 2023-11-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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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대구시의장
이만규<사진> 대구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한 ‘양봉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 마련 촉구안’이 제8차 임시회에서 원안 채택됐다.

이 의장은 15일 광주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차 임시회에서 양봉업 관련 법안 통과 및 밀원숲 확대 등을 내영으로 하는 ‘양봉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지원방안 마련 촉구안’을 제출했다.


이 의장은 “이상기후가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의 삶 전반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그 중 농업생산력에 영향을 미치는 양봉업은 밀원식물 부족과 온난화로 인한 조기개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음에도 축산업으로 분류돼 공익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안건의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꿀벌에 의한 농작물의 수정은 식물 자생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지만 인간의 기술로는 대체 불가능한 상황에서 꿀벌 집단폐사가 해마다 나타나고 있고 2023년 3월 기준 대구시의 봉군 피해율은 70.9%로 인천(77.7%), 경남(75.0%) 다음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도의장단 협의회 임시회에서 이 의장은 사유림의 밀원확대를 위한 지원과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봉장사업의 국가사업 지정 및 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의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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