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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 강동중학교 부실공사 대책 촉구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11-09 19:53 게재일 2023-11-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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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는 9일 강동중학교 환기시설 부실 공사 은폐를 규탄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구지부는 이날 오전 대구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실 후드 공사가 잘못돼 환기팬이 지난 2년 동안 거꾸로 도는 바람에 급식실 근무자들이 호흡 곤란 고통에 시달렸다”면서 “하지만 교육청은 원인을 찾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의 환기 시설은 대구시교육청의 환기시설 전수 조사 때도 유야무야 됐다”면서 “시교육청은 강동중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고 재발방지 대책 및 피해자 구제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시교육청측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며 “2027년까지 지역 462개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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