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1천500상자 반값 할인<br/>1시간30분만에 완판 ‘성공적’
이번 행사는 지난달 영주시에 내린 우박으로 수확을 앞둔 과수원 639㏊ 규모에 피해가 발생해 손실을 본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시와 농협 연합사업단이 함께 마련했다. 특판행사는 안산시민들의 관심 속에 준비된 우박 피해 영주사과 2.5㎏ 1천500박스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
이날 판매된 사과는 우박 피해를 입었지만 흠이 드물고 맛과 향은 여전히 뛰어난 과실로 정상가격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인 박스당 1만원에 판매됐다. 안산시청 전정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영주시, 안산시, 농협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우박 피해 사과 홍보·판매를 진행했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름에 빠진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 해준 안산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와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친선결연 협약을 맺고 지방화시대 협력자로 두 도시의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