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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전문가 모인 철강대개조 심포지엄 탄소중립 시대 산업 역할 논의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11-08 19:36 게재일 2023-1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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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차세대 철강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북도와 함께 포스코국제관에서 ‘대한민국 차세대 철강산업 지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3 철강대개조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시와 경북도가 공동주최하고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포스텍,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주관해 포항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용동 포항상공회의소 부회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을 진행한 정인호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철강산업 변화와 기술개발 방향’을 주제로,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시대에 철강산업의 역할 및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이사는 ‘글로벌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차세대 철강산업 발전 전략 모색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포스코국제관 중회의실에서 ‘철강 부산물의 리사이클링 활용 방안’ 및 ‘초대형 금속분말 활용과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운영지원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업체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합심해 기술개발에서 시장개척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철강산업 고도화를 이뤄 미래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킨데 이어 2021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천354억원을 투입, 철강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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