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꾸려 취약계층 주거개선 앞장서는 중·남구

중구주민들 ‘남산情 봉사단’ 조직
남산3동 20여 가구 집수리 추진
남구, 희망브리지·한화손보와
도배·장판 시공, 노후 전등 교체

대구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남산3동 도시재생사업지 내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온기를 전하는 남산情 집수리 봉사활동’을 마쳤다. /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와 남구가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중구는 남산情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남산3동 도시재생사업지 내 취약계층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기를 전하는 남산情 집수리 봉사활동’을 마쳤다. 남산情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중구 주민 15명은 지난해 9월 ‘남산情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을 조직하고, 남산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두 차례에 걸쳐 도시재생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집수리 교육을 이수한 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전기, 배관, 싱크대 수리, 집 정리 등의 맞춤형 집수리를 추진했다.

대구 남구는 지난 4일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하는 ‘희망하우스 집수리 봉사 발대식’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구 남구 제공

남구도 지난 4일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하는 ‘희망하우스 집수리 봉사 발대식’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희망브리지 대학생 봉사단 54명과 한화손해보험 직원 12명이 6개 조로 구성한 집수리봉사단은 남구 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7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 시공은 물론 노후 전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침구류 지원과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안병욱 인턴기자